벽걸이 에어컨 실외기 설치, 2in1으로 매우 쉽게 하는 ‘DIY’ 비법 대공개!
목차
- 2in1 에어컨과 벽걸이 실외기 설치의 기본 이해
- 2in1 에어컨이란 무엇인가?
- 벽걸이 실외기 설치가 ‘매우 쉬운’ 이유
- 설치 전 필수 확인 사항 및 공구 준비
- 설치 공간 및 환경 점검
- 준비해야 할 필수 공구 리스트
- 실외기 위치 선정 및 안전 가이드라인
- 최적의 실외기 설치 위치 고르는 팁
- 실외기 설치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
- 벽걸이 실외기 거치대 설치: 핵심 단계
- 거치대 고정을 위한 정확한 타공 및 앙카 작업
- 수평 맞추기의 중요성과 노하우
- 실외기 본체 거치 및 배관 연결의 ‘쉬운 방법’
- 실외기 본체 안전하게 들어 올리기
- 배관 연결 (플레어링) 작업 간소화 팁
- 전기 배선 연결 및 진공 작업 (에어 퍼지)의 중요성
- 전기 배선 연결 순서 및 주의점
- 냉매 라인 진공 작업의 필요성과 간편 수행법
- 최종 점검 및 설치 마무리: 작동 테스트
- 설치 후 누설 및 냉방 성능 확인
- 깔끔한 마무리를 위한 정리 작업
1. 2in1 에어컨과 벽걸이 실외기 설치의 기본 이해
2in1 에어컨이란 무엇인가?
2in1 에어컨은 하나의 실외기로 스탠드형과 벽걸이형, 두 대의 실내기를 동시에 운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주로 거실에는 스탠드형을, 안방이나 작은방에는 벽걸이형을 설치하여 공간 효율성과 경제성을 모두 잡을 수 있어 한국 가정에서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실외기가 하나라는 점은 설치 공간 확보 면에서 큰 이점을 가지며, 특히 벽걸이 에어컨의 실외기 부분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잡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미 주 실외기가 설치되거나 설치될 예정이라면, 벽걸이 실내기 추가 설치는 비교적 간단한 배관 연장 작업에 중점을 두게 됩니다.
벽걸이 실외기 설치가 ‘매우 쉬운’ 이유
본래 벽걸이 에어컨은 독립적인 실외기가 필요하지만, 2in1 시스템에서는 별도의 실외기 설치 없이 메인 실외기에 연결만 하면 되므로, 독립적인 실외기 설치 및 전원 배선 작업의 가장 복잡한 부분이 생략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매우 쉬운 방법’은 벽에 실외기를 직접 거치하는 방식, 즉 벽걸이 실외기 거치대를 이용한 설치를 의미하며, 특히 아파트 발코니나 상업 공간 외벽 등에 적용됩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실외기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단단한 고정 작업인데, 정확한 위치 선정과 공구 사용법만 숙지한다면 전문가 없이도 충분히 수행 가능한 DIY 영역이 됩니다. 실외기 자체의 위치 선정, 단단한 고정, 배관 연결의 세 가지 핵심 과정을 간단하고 안전하게 수행하는 노하우가 중요합니다.
2. 설치 전 필수 확인 사항 및 공구 준비
설치 공간 및 환경 점검
성공적인 DIY 설치의 첫걸음은 철저한 준비입니다. 우선, 실외기를 설치할 벽의 재질을 확인해야 합니다. 콘크리트, 벽돌, 석고보드 등 재질에 따라 사용해야 하는 앙카(Anchor)와 드릴 비트가 달라집니다. 특히, 실외기가 외부에 노출될 경우 태풍이나 진동에 견딜 수 있도록 튼튼한 콘크리트 벽이 최적입니다. 또한, 실외기 주변에 충분한 통풍 공간이 확보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실외기 전면과 후면, 그리고 상부에는 열 배출을 위한 일정 거리 이상의 공간이 필수적이며, 냉방 효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준비해야 할 필수 공구 리스트
‘매우 쉬운 방법’을 위한 필수 공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해머 드릴 또는 로터리 해머: 벽에 구멍을 뚫는 가장 중요한 공구입니다. 벽 재질에 맞는 비트를 준비해야 합니다 (콘크리트 비트).
- 수평계 (레이저 수평계 추천): 거치대를 정확하게 수평으로 설치하기 위해 필수입니다. 수평이 맞지 않으면 진동이나 소음의 원인이 됩니다.
- 플레어링 툴 (Flare Tool): 에어컨 배관의 끝부분을 실외기 밸브에 연결할 수 있도록 나팔 모양으로 가공하는 전문 공구입니다.
- 몽키 스패너 또는 토크 렌치: 배관 연결 시 너트를 조이는 데 사용하며, 특히 토크 렌치를 사용하면 적정 조임 강도를 유지하여 냉매 누설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진공 펌프 (Vacuum Pump) 및 매니폴드 게이지: 배관 내 공기와 수분을 제거(진공 작업)하는 데 사용합니다. 이 작업이 생략되면 냉방 효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에어컨 수명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3. 실외기 위치 선정 및 안전 가이드라인
최적의 실외기 설치 위치 고르는 팁
실외기 위치는 설치의 용이성, 효율성, 그리고 안전성 세 가지를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 배관 길이 최소화: 실내기와 실외기 간의 배관 길이가 짧을수록 냉방 효율이 높아지고 냉매 소모도 적습니다.
- 환기 및 통풍: 실외기에서 발생하는 열이 잘 빠져나갈 수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 밀폐된 공간이나 직사광선이 강한 곳은 피해야 합니다.
- 소음 및 진동: 실외기 작동 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이 이웃이나 본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위치를 선정해야 합니다. 단단한 벽에 고정하고 방진 패드를 사용하면 소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점검 용이성: 향후 실외기 수리나 청소를 위해 작업자가 접근하기 쉬운 위치여야 합니다.
실외기 설치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
안전은 절대 타협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 낙하 방지: 높은 곳에 설치할 경우 안전벨트 및 헬멧 착용은 기본입니다. 2인 1조 작업은 필수이며, 실외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거치대 고정에 최대한 신경 써야 합니다.
- 전기 안전: 전선 연결 작업 전에는 반드시 차단기를 내리고 작업해야 합니다. 젖은 손으로 전기 작업을 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중량물 취급: 실외기는 무게가 상당하므로, 허리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무리하지 말고 보조 장치나 인력을 활용하여 들어 올립니다.
4. 벽걸이 실외기 거치대 설치: 핵심 단계
거치대 고정을 위한 정확한 타공 및 앙카 작업
거치대 설치의 성패는 벽 고정의 견고함에 달려 있습니다.
- 위치 마킹: 실외기 거치대를 설치할 위치를 잡고, 수평계로 정확한 수평을 맞춘 후, 거치대 브래킷의 볼트 구멍 위치를 유성펜 등으로 벽에 정확히 표시합니다.
- 타공 (Drilling): 마킹한 위치에 해머 드릴을 사용하여 구멍을 뚫습니다. 구멍의 깊이는 앙카의 길이보다 약간 더 깊게 뚫어야 하며, 앙카와 볼트의 직경에 맞는 드릴 비트를 사용해야 합니다.
- 앙카 삽입 및 고정: 뚫은 구멍에 이물질을 제거한 후, 벽 재질에 맞는 스트롱 앙카나 케미컬 앙카를 삽입합니다. 특히 하중을 견뎌야 하는 실외기 설치에는 견고한 앙카가 필수입니다. 거치대를 대고 볼트를 단단히 조여 벽에 밀착되도록 고정합니다. 이때 볼트의 조임 토크가 중요하며, 너무 약하면 흔들리고 너무 강하면 벽이나 거치대에 손상이 갈 수 있습니다.
수평 맞추기의 중요성과 노하우
수평은 실외기의 진동과 소음, 그리고 냉매의 순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 설치 전후 확인: 거치대를 벽에 고정한 직후와 실외기를 거치한 직후, 두 번에 걸쳐 수평계로 전후좌우 모두 정확하게 수평이 맞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조정: 만약 수평이 맞지 않는다면, 거치대와 벽 사이에 조정 와셔나 두께가 얇은 고무 패드 등을 삽입하여 미세하게 수평을 맞춥니다.
5. 실외기 본체 거치 및 배관 연결의 ‘쉬운 방법’
실외기 본체 안전하게 들어 올리기
실외기는 무게가 상당하므로, 2인 이상이 협력하여 안전하게 들어 올리고 거치대에 올려놓아야 합니다.
- 자세: 허리를 숙이지 않고 무릎을 굽혀 실외기를 들어 올립니다.
- 안착: 거치대에 실외기를 올린 후, 실외기 하부의 고정 볼트 구멍과 거치대 구멍을 맞춰 볼트와 너트로 단단히 고정합니다. 이때 방진 고무 패드를 실외기 발 밑에 넣어주면 진동과 소음 감소에 큰 도움이 됩니다.
배관 연결 (플레어링) 작업 간소화 팁
배관 연결은 냉매 누설을 막는 핵심 작업으로, ‘쉬운 방법’은 정확한 공구 사용에 있습니다.
- 배관 절단: 실내기와 실외기의 연결 길이에 맞춰 동관을 파이프 커터로 깔끔하게 직각으로 자릅니다. 이때 배관 내부의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플레어링: 절단된 동관 끝에 플레어링 너트를 미리 끼운 후, 플레어링 툴을 사용하여 동관 끝을 나팔꽃 모양으로 넓혀줍니다. 플레어링 면이 매끄럽고 균일해야 냉매 누설이 없습니다.
- 연결: 플레어링 된 동관을 실외기 밸브에 맞추고, 손으로 너트를 돌려 조입니다. 이후 토크 렌치를 사용하여 규정된 토크 값으로 단단히 조여줍니다. 너무 세게 조이면 동관이 찌그러져 냉매 누설이나 파손의 원인이 됩니다.
6. 전기 배선 연결 및 진공 작업 (에어 퍼지)의 중요성
전기 배선 연결 순서 및 주의점
전기 연결은 실외기와 실내기 간의 전원 공급 및 통신을 담당합니다.
- 차단기 확인: 반드시 전기 차단기를 내리고 작업합니다.
- 결선: 실내기에서 온 전선과 실외기의 단자대에 적혀 있는 번호(L, N, 1, 2, 3 등)에 맞게 정확히 연결합니다. 전선의 피복을 적절히 벗겨내어 단자대 나사에 단단히 물려야 합니다.
- 마무리: 전선이 풀리거나 외부 충격으로 단락되지 않도록 전선 정리용 케이블 타이 등으로 깔끔하게 묶어줍니다.
냉매 라인 진공 작업의 필요성과 간편 수행법
진공 작업은 배관 내의 공기와 수분을 완전히 제거하여 냉방 성능을 극대화하고 에어컨의 수명을 보장하는 필수 공정입니다.
- 진공 펌프 연결: 실외기 서비스 밸브(가는 관 쪽)에 매니폴드 게이지를 연결하고, 게이지 호스를 진공 펌프에 연결합니다.
- 진공 시작: 진공 펌프를 작동시키고 게이지의 바늘이 $-760 \text{mmHg}$ (또는 $-1 \text{bar}$)에 도달할 때까지 충분히 진공을 잡습니다. 최소 15~30분 이상 지속하여 배관 내부의 수분이 기화되어 빠져나가도록 합니다.
- 진공 유지 확인: 펌프를 끄고 밸브를 잠근 후, 30분 이상 게이지의 바늘이 올라오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바늘이 올라온다면 어딘가 냉매가 새는 누설이 있다는 뜻이므로 다시 점검해야 합니다.
- 냉매 개방: 진공 유지 확인이 끝난 후, 실외기의 서비스 밸브를 완전히 열어 냉매를 배관으로 흘려보냅니다.
7. 최종 점검 및 설치 마무리: 작동 테스트
설치 후 누설 및 냉방 성능 확인
설치 완료 후에는 실제 작동을 통해 이상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 냉매 누설 확인: 실외기 밸브 연결 부위에 비눗물을 발라 거품이 올라오는지 확인합니다. 거품이 올라오면 냉매가 새고 있다는 뜻이므로 다시 조여야 합니다.
- 냉방 테스트: 에어컨을 가동하고 최저 온도로 설정하여 실내기에서 나오는 바람이 충분히 차가운지 확인합니다. 실외기의 배관 및 토출구도 적절히 열을 방출하는지 확인합니다.
- 진동 및 소음: 실외기가 작동할 때 과도한 진동이나 비정상적인 소음이 발생하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깔끔한 마무리를 위한 정리 작업
모든 점검이 끝난 후에는 미관과 안전을 위해 정리합니다.
- 배관 마감: 외부에 노출된 배관은 보온재로 꼼꼼하게 감싸주고, 테이프로 마무리하여 열 손실을 방지하고 외관을 정리합니다.
- 잔해 처리: 설치 과정에서 발생한 잔해물, 공구 등을 모두 정리하고 안전하게 치웁니다.
이러한 단계들을 정확히 따른다면, 2in1 에어컨의 벽걸이 실외기 설치는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매우 쉬운 방법’으로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습니다.